일 시 : 2022년 6월18일
동 반 자 : 나홀로 대중교통
걸 은 길 :축석고개~고모산~죽엽산~큰넉고개~국사봉~수원산~직두2리
32KM 9시간 30분
두달여만에 또다시 정맥길을 나선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
전날 저녁에 배낭을 꾸리고 문앞에 챙겨두고 잠을 청한다
알람소리에 눈을 비비고 방문을 뒷발쿰치로 살금 살금
버스로 모란역까지 지하철로 강남구청역에서 환승하여 의정부역으로 달려
07:55분 의정부역 광장 도착
지난 4월 정맥길의 날머리인 축석교회
축석고개 생태통로를 지나면서 축석령 터널
군부대 철책을 끼고 거닐다 마주한 싸리나무꽃인가?
밑에길로 우회하여 공원묘지로 올라선다
마주한 숲 가운데가 등로인데 철책으로 막아놓고 플랑카드로 경고표시를 해 놓았다
비득재
선탑자들은 이 감시초소를 경계하던데
역으로 올라서니 눈앞에 떡하니 초소가 버티고 있었다
플로킹 : 조깅이나 걸으면서 줍줍행위
큰넉고개
내촌방향으로 해서 육사생도 참전비 방향으로
난 반대로 무단횡단하여 ㅠㅠ
여기서부터 나의 발길은 꼬여버렸다
도로횡단 후 수통의 물은 바닥나버려
목이 타는데
이넘의 스크린골프장은 왜 여기 있는겨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여쁜 여인네가 마중하네
물좀 먹고 싶어요~~ 드세요~~
물통에 가득담고 호사스럽게 커피를 탐했다
스틱을 놓고 나와 육사생도 참전탑까지 왔다
알바하여 되돌아 가면서 담은 밖의 모습
기념비 옆 등로의 안내표지
종일 날씨는 흐림이다
여기오기전 모자도 분실하여 알바하다 모자는 포기하였다 ㅠㅠㅠ
여기 표지석에서는 약수터야? 전망대야?
전망대 방향으로
여기서도 실수
수원산 정상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 되돌와야하는데 먼 오지랖인지
전망대 방향으로 되돌아가야하는데
하산길로 직진해 버렸네~~ㅠㅠ
주변은 곰탕이요
날은 어두워 질라카고
명덕삼거리는? 예전에 반대방향으로 내려서버렸다
위치를 보니
수원산 아래 포천 펜션촌이네
버스는 잠잘곳으로 가버린지 오래고
진접의 택시는 콜을 받지 않고
직두2리 마을회관 정류장에 앉아 내리는 비를 피하며 검색을 하니 포천이 가깝네
내려서면서
어제 딸래미와 사위네는 포천으로 캠핑간다하여 버스놓치면 아빠 콜 좀 잡아주라 하였는데
이미 술들을 드셨다네요~~~ ㅠㅠㅠ
하여 포천의콜을 불러
또다시 실수를 가까운 포천을 놔두고 왜 진접을 목적지로 했는지중간쯤에 택시 사장님이 "포천에서 잠실가는 버스 많은데요"
으 앙
진접에서 해장국으로 오늘의 첫 식사를 하고 좌석버스에 올라 집으로 되돌아 왔다
억수 고생한
스틱 놓고 와서 알바로 다시 회수하고
등산모자 잃어버려 찾으러 알바하다 포기하고
콜을 불러 가까운 포천아닌 진접으로 거금 35000원을 써버리고
길이길이 남을 한북정맥 축석령에서 수원산행 길이다
그래도 또 나서보자
집 나서면 개고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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