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덕룡산 동봉(420M),서봉(432.9M) (전남 강진)

金君오빠(金炯植) 2018. 3. 24. 06:30

산행등로 : 소석문출발점 =  동봉 = 서봉 = 수양삼거리 = 수양마을 노인정

               5.6KM  3시간 40분

안내산악회 따라 최여사랑

땅끝에 위치한

덕룡,주작,두륜산을 종주하려 계획잡고

죽전에서 24:00에 출발 무박으로 진행하였다

소석문 출발점에

04:30분 도착 출발하였다

아뿔사

헤드렌턴이 없다(둘다)

이가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지

핸펀 후레쉬 장착

몇겁의 봉우리를 지나온걸까

어둠속 등로 밝히며 도착한 첫 거리목

험난한 바윗 등로를 지나고

평탄한 육릉도 지났고

여명속에서 뒤돌아보니

또다른 산객들의 불빛이 보이고

바윗사이 등로도 지나며

얼마나 날씬해 졌나 확인도 하면서

소요산의 칼바위인냥

군데 군데 날을 새우고 반긴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

동봉

정상석

출발 2시간


분홍빛

점하나 찍어

아침을 밝히고


동봉에 기댄

태양을 맞으며



서봉을 향하는 등로

일출



동봉 출발

20분소요 도착

서봉

해그림자



서봉을 우회하여

저멀리 앞서버린

최여사

뒤돌아 본

서봉 정상

진달래의

꽃봉우리가

너무나 반갑다

진행하여야 할  작천소령 방향

암릉들

출발

2시간 50분에 도착한 수양마을 방향 삼거리

동행하는 산객들의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며

진로를 결정한다

마음은 종주,몸상태는 따라주질 못하니

현재 상태가 꽁무니

언제 따라가나?

계속처지면 시간간격은 점점 벌어지고

체력은 떨어지니

수양마을방향으로 덕룡산 산행을 마감하자

졸지에 넉넉해져버린 산행길에

동백꽃의

붉은 자태가 쉬어가라 발길을 묶는다


이른 진달래도 마주하고

키를 넘는 산죽도 벗삼고

고개내민 진달래의 손짓도

마주잡아 주고

산 밑 농로에 수즙듯이

붉은 자태를

숨겨보지만


주봉과 능선을 한눈에 담아보고

아쉬움을 삼킨다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삼거리에서

40분 경과 한

수양마을 회관

노인회관

어둠과 함께한

덕룡의 암릉계곡을 핸펀의 후레쉬로 발끝을 밝히며 거닐어

힘은 들지만

그래도

정상에 서면

자연스레 나오는 감탄사가 있기에

내일도

발걸음을

둘이서 맞추어 본다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봉산(홍천) 327M  (0) 2018.04.21
두륜산(가련봉) 703M 전남 해남  (0) 2018.03.24
대둔산(마천대) 877M ==개척탑  (0) 2018.03.17
소요산(의상대)  (0) 2018.03.10
천관산(연대봉),(전남 장흥)  (0)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