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8년 7월 29일 땡볕과 함께
누구:안내산악회 따라 최여사랑
산행코스 : 적암리(09:50) = 숨은골 = 철사다리(11:00) = 구병산 능선 삼거리(12:00),점심 = 구병산(12:40) = 815봉
= 삼거리(절터)(13:35) = 절터(14:20) = 팔각정(14:50) = 적암리(15:00)
7.6KM 5시간 10분
지난주의 명지산 체험으로 다시 길을나선 구병산
너도나도 솟아난 구병산줄기 봉우리들
KT송수신기
마을어귀에 안내판
속리산 둘레길 이정표
인삼밭전경
딸은 드문드문 보이고
구병산 들머리 표지판
등로길 밭둑의 호두나무
등로 초입에 들어서고
초입 50분 경과 철사다리
명지산에 이어 계속된 폭염동반 산행으로 무척 힘들어 한다
2.8KM의 떨구어진 머리무게를 받들고 올라선 너덜 오름길
웬만한 깔딱고개는 고개내밀지도 못하리
능선부에 다가오니 손바닥만큼 맛보여주는 하늘
정상부 삼거리에 자리한 바위
출발 2시간에 도착한 삼거리 안부
적암리 방향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서원리 방향
853봉우리와 신선대
고갈된 체력으로 절터방향으로 하산
많지않은 산객탓인지
등로정비가 안돼있다
잔흙들의 미끄러움으로 엉덩방아와 삐끗하는 발목,허리조심하여 할곳
조심조심 45분 내려선 절터
정력에 좋다는 샘물은 산신령의 시샘으로 메말라 버렸는지
사라지고 그곳엔 옛영광의 해설문만 자리하고 있다
절터길에서 내려선 신선대와 분기점
드문드문 땀을 식혀주는 빗방울을 맞으며
긴 세월동안 모여진 흔적들
팔각정에 도착
구병산의 9폭 병풍자리는 구름속으로 숨박꼭질 한다
마을어귀의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밭도 있고
담벼락의
반갑게 빗방울을 마주하는 고구마
신나게 매맞을 준비하는 참깨
뜨거운 태양아래
적시는 땀방울로 늘어진 발걸음을 다독이며 올라선 구병산
시작할때는 왜 왔을까?
후회하지만
이렇게 컴 앞에 앉아 정리할 때면
다음산행을 기웃거린다
조금 쉬운산 찾아볼께요!
최 여사!(어디 쉬운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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