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8월 4일 11시 50분 ~ 17시 20분 ( 9.8KM 5시간 30분 ) 휴식포함
산행 : 주차장(적가리골)=마당바위 = 이단폭포 = 제2주차장 = 지당골분기점(구룡덕봉) = 능선분기점(2시간 25분 소요)
방태산 (주억봉) = 분기점 = 지당골 = 적가리골 = 제1주차장 원점회귀(17:20분)
안내산악회 따라 최여사랑
휴가철과 겹쳐버린 일정으로
길에서만 무려 4시간 30분을 버렸다
이것또한 경험이다
모든 산행출발이 07시 근처지만
이시간 맞추려 05시 부터 준비한다
이번산행길은 버스속에서 지쳐버렸다
화양강 휴게소에서 바라본 내촌천(좌측은 홍천강 지류)
내촌천과 합류한 홍천강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 출발점.방동약수터입구
방태산 휴양림 매표소 입구
휴양림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 하네요!
초입의 마당바위
마당바위 위의 이단폭포
어찌 시원스럽던지!
첫발이 상쾌하게 가벼워 집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옆의 포토존 다리
등로초입의 2주차장
본격적인 등로 시작전 탐방로 안내판
등로옆에 자리잡은 소폭포
쉬어가라는 유혹을 떨치고 정상으로~~~
구룡덕봉과 주억봉 분기점
체력안배와 촉박한 시간관계상 우측 주억봉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
난간이 없는 색다른 풍경
3~4개의 관통다라가 같은 풍경입디다!
등로와 갸냘픈 지류의 합체
강원도 산세의 운치
지난 충청도 산행에서는 물구경도 못했는데 강원도에 오니 속이 시원합니다!
순탄하게 이어지는 1시간 15분의 쉼길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리는 계단
오름길 등로옆의 고목은
숨결을 고르라 손을 내밀고 있다
흘러 내리는 땀방울 식히며 고갤 들어보니
힘을 다한 가지사이로 능선길 하늘을 보여주고
딸(?)을 품은 둥글레
구룡덕봉과 주억봉 방향 분기점
7년의 기다림과 14일의 생명
매미 / 복효근
울음 수직으로 가파르다
수컷이라고 한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울음뿐었을 때
그것도 한 재산이겠다
배 속이 투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적빈으로
늘 난간에 매달려
기도외엔 속수무책인 삶을
그대에게 갈 수 있는 길이
울음밖에 없었다면 믿겠나
7년 땅속 벌레의 전생을 견디어
단 한 번 사랑을 죽음으로 치러야 하는
저 혼인비행아
처절해서 황홀하다
울고 갔다는 것이 유일한 진실이기라도 하다면
그 슬픈 유전자를
다시 땅속으로 묻어야 하리
그 끝 또한 수직이엇 깨끗하다
주억봉 정상목
언젠가는 생명을 다하여 흔적도 없으리
무상한 세월속에
찰라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방태산 주억봉 표지석
정상에서 맞이한 꽃 잔치
계곡의 유혹에 빠져들어 여독을 씻어 흘리고
미소짓는 추억의 시간입니다
매 산행마다 쭈~~~욱 이어오는 등로 주변의 버린양심 거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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