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폭포
가을경치를 즐기는 인파로 선재길이 번잡스럽다
시끄러움이 맘 편치는 않아 조금은 한가한 차도로 따라걷다
산 그늘이 그리우면 산길로 접어들며
눈안에 호사를 담아본다
오대천의 가을
섶다리
산죽은 변함없이 푸르름을 뽐배고 있다
선재길은 몇번을 오대천을 건너야 한다
건너는 다리위에서 오대천의 경관을 감상하는 멋 또한 눈이 호강한다
차로옆에는 구경꾼들의 차량으로 주차장이 되어있고
탐방객이 이용하는 버스들은 교차주행에 애를 먹어 2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는 곤욕이다
주변에서 유혹하는 홍엽의 손짖은 맘을 설래게 한다
상원사 입구의 선재길 입구 또는 종착지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문수성지
상원사 입구 차량 회차지점
중대 사자암
상원사 적멸보궁 가는길
오대산 정상 비로봉을 향한 기대감으로 07:00 양재역을 출발하였다.
3시간을 경과 한 후 도착한 월정사 매표소 입구부터 차량들로 정체다
박물관앞에 주차하고 선재길로 급 변경
내일 일요일에 고교 동창들과 선재길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형님의 콜로 취소하게 되어 급 선회한 오늘의 일정이 한편
으론 위안이 된다
모든 산행이 촉박하게 진행됨으로
나에겐 별로인것이다
늦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소걸음으로 댕겨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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